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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용준은 아빠를 찾았지만 전 엄마를 찾습니다. 그리고 웁니다.

배용준 · 2002-03-04 00:29 · 번호 104
엄마랑 또 전화를 했어요.....
울고 싶었어요...
하지만 눈물이 나오지 않더군요......
제가 억울한 누명을 쓰던가 아니면 주님을 위한 것이 아니면
눈물을 쉽게 짓지 않거든요..........
엄마는 내가 무엇을 하는지 어디 학교에 무슨과인지
어떻게 지내는지 다 알고 있었어요........
그건 바로 아버지를 통해서 였죠...........
전 아버지를 미워했어요.
날 소유물로 생각하고 날 가두고 교회도 못가게하고.
하지만 아버진 엄마를 만나면서(새엄마 몰래)
날 엄마에게 자랑스러워 하시곤 했다네요....
난 엄마가 어떻게 사는지 몇년동안 아무것도 몰랐는데.....
그저 엄마가 날 잊고 산느줄만 알았는데.........
아빠도 내 마음을 모르고 내가 새엄마한테 차별당하면서 사는걸
외면 하면서 사는줄 알았는데........
아빠는 다 알고 있었어요......
너무 울고 싶었지만 지금 시간이 늦어 내 울음을 받아줄 사람이 없군요.
아마도 오늘은 밤을 새지 싶어요.
내가 밉고 기쁘기도 하고
만감이 교차합니다.
여러분은 제가 그저 철없는.....그저 잘살아가는 사람인지 알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저는 드라마의 안타까운 역할을 하는 그런 사람입니다.
누구하나 나에게 관심을 주는 사람이 없고
내가 정작 힘들때 얘기 하지 못하고...........
그나마 용기를 내어 애기 할땐
사람들을 별 반응이 없었습니다.
아마도 자기가 이해할 수 없기 때문일지도....
전 아직 그런걸 모르고 여러분에게 섭섭해 할지도 모릅니다.
호근이 한테는 더욱더 섭섭할지도...........
웁니다.
시야를 넓히지 못하고 그저 보는대로만 생각하고.........
계속 울지만......... 혼자입니다.........
아니 이젠 엄마가 내 옆에서 날 안아줄지도
이번주 토요일 엄마르 만납니다.
예배에 오지 않으면 엄마를 만나고 있다고 생각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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