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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를 만나고나서.........

봄총각 · 2002-03-22 23:27 · 번호 120
2주전에 엄마를 만나고 수요일에도 잠깐 내려가서 만났습니다.

아직 현진이 누나에게도 자세히 얘기 안했는데.....

몇년만이지? 초등학교 6학년이후로 첨만나는 것이었습니다.

처음 볼때 아무것도 기억나지 않지만 나와 똑같은 눈과

엄마의 따스함 온기는 어릴적(5~6살때)내가 알던 눈과 온기였습니다.

이모도 보고 외할머니도 보고 외종사촌(여동생)도 보고

이번주엔 외종사촌형이 군대에서 휴가나온답니다.

엄마는 먼곳도 아니고 내가 늘 아르바이트한다고 돌아다니던

골목구석을 꾀뚤던 곳 그곳에 있었습니다.

이모하고 동생은 내가 배회하던 시내한가운데에 있었습니다.

어릴적 손잡고 학교같이 가던 동생은 다커서 숙녀가 되었고 미인이던

엄마얼굴엔 주름이 피었습니다.

그렇게 가까이 있었는데 몇년동안 한 번도 보지 못했다니......

아마도 하나님이 날 외롭게하여 날 힘들게 하여

하나님을 의지하는 나를 만드셨는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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