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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혁이예요

최원혁 · 2002-05-26 22:40 · 번호 183
참 오랜만이네요
정말 보고 싶은 사람들 많은데...
너무 오랫동안 보지못했네요
어제 외박 나왔어요
내일 복귀구요
ivf에서 많은 걸 배우고 많은 걸 얻었는데
그리고 많은 동역자들도 얻었구요
수련회는 물론이고 동역자들과 원투원하던 때거 생각이 많이 납니다

군대가서 외로움과 고독, 둘 중 어떤 것이 나의 생활을 주도할것이냐가 가장 중요했던것 같습니다

처음엔 군대안에서 삶을 나눌 사람이 없어 답답할때가 정말 많았습니다
나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사람도..제가 들어줄 남위 이야기도 없었으니까요
언젠가부터 전 매일 원투원을 하게되었습니다
그날 울고싶었던 것들을 말하면 같이 울어주면서 위로해주고
재미있었던일들로 서로 기쁨을 나누기도하고
힘들때는 제가 투정을 부려도 다 받아주었습니다
그분은 바로 하나님이었습니다

매일 자기 전 30분동안 하나님과 원투원을 하게되었습니다
그날 있었던 모든 일을 하나님과 나누면서요...
자기 전 30분은 저의 군생활이 외로움이 아닌 고독의 영성을 키워주는 귀중한 30분이었습니다

전 내일 복귀합니다
이제 곧 군에 가게 될 대건이, 명락이, 주영이, 인성이,,,모두 군에 가서
요셉이 그러하였듯 고독한 가운데 하나님과 더욱 더 친밀해졌음좋겠습니다

덧글

백호짱 (2002-05-26 22:46) 혁아 또 못봤구나... 건강하구 잘지내라... 편지하마...
인성 (2002-05-26 23:32) 짜슥 역시 원혁이 닌 멋진넘이야....^^;....몸건강히 잘지내구 담엔 꼭 보장....
민기님^^ (2002-05-27 12:34) 고독의 영성이라..이 녀석!! 넘 멋있는거 아이가!! ㅋㅋㅋ 보고싶구나..건강하고~나중에 보자~~화이링!! 카고 월드컵 응원 열심히하고~~!
준환 (2002-05-27 14:35) 원혁아..보고 싶다...니 사는 거 보니깐 내가 부끄럽구나...억시 멋지다...조만간 니도 좋은 소식 들릴 것 같구나...자매들아 원혁이 잡아라..놓치면 후회한당...^^
석훈 (2002-05-27 18:18) 원혁아. 내가 전혀 할 엄두도 못한 일을 해내는구나. 비록 내가 군종으로 있었지만 원혁이 같은 삶을 살지 못했다. 강한 용사 원혁이에게 축복이 있기를
대건 (2002-05-27 18:59) 네...그렇게 하겠습니다...^^; 귀중한걸 가르쳐주어 고맙구나 친구야
대건 (2002-05-27 19:01) 이렇게 결국 못보고 가서 정말 아쉽지만 너의 가르침을 통해 그렇게 하도록 노력할꺼다...너도 남은 군생활 너의비젼대로 무사히 마치길...
민기님^^ (2002-05-28 12:40) 대건이..이렇게 결국 못보고 가서... 꼭 죽은 사람한테 하는 말같어ㅡ,.ㅡ 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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