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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은 칵테일 한잔 같다
가을은 칵테일 한잔 같다.
핑크레이디같은
정열의 키스
그 붉은 입술에 닿아
한잎 낙엽으로 부서져
바람속에 섞이고 싶다.
나무는
추억의 그림자를 떼어내며
가고오는 것들의
무게를 생각한다.
늘 똑같은 무게로 산다면
얼마나 좋을까
흔들리는 나무밑에
쌓이는 모든 것들의 가벼움
가을은
누군가와 함께
마시는 칵테일 한잔 같다.
섞이지 않고서는 견딜 수 없는
아쉬움의 날들
그 곳에서 나를 찾는다.
이 가을의 어느 멋진 날.
[미디어: http://www.gbn21.com/su/kimbo_song.mp3]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