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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제게 딱 한 사람이 되어주었답니다.. ^^

요한가족 · 2002-02-27 10:20 · 번호 98
[미디어: http://user.chollian.net/~paris68/mid3/095.mid]

삶이 너무나 고달프고 힘들어 모든 것을 포기하려해도
딱 한 사람,
나를 의지하고 있는 그 사람의 삶이
무너질 것 같아
몸을 추스리고 일어나 내일을 향해 바로 섭니다.

속은 일이 하도 많아 이제는 모든 것을 의심하면서

살아야겠다고 다짐하지만
딱 한 사람,
나를 철썩같이 믿어 주는 그 사람의 얼굴이 떠올라 그 동안 쌓인
의심을 걷어 내고
다시 모두 믿기로 합니다.

사람들의 마음이 너무나 강박하여 모든 사람을 미워하려 해도
딱 한 사람,
그 사람의 사랑이
밀물처럼 가슴으로 밀려와 그 동안 쌓인 미움들을
씻어 내고 다시 내 앞의 모든 이를 사랑하기로 합니다.

아프고 슬픈 일이
너무 많아 눈물만 흘리면서 살아갈 것 같지만
딱 한 사람,
나를 향해 웃고 있는 그 사람의 해맑은 웃음이 떠올라 흐르는

눈물을 닦고 혼자 조용히 웃어 봅니다.

사람들의 멸시와 조롱 때문에 이제는 아무 일도 할 수 없을 것 같지만
딱 한
사람,
나를 인정해 주고 격려해 주는 그 사람의 목소리가 귓가에
맴돌아 다시 용기를 내어 새 일을 시작합니다.

세상을
향한 불평의 소리들이 높아 나도 같이 불평하면서 살고 싶지만
딱 한 사람,
늘 감사하면서 살아가는 그 사람의 평화가 그리워 모든
불평을
잠재우고 다시 감사의 목소리를 높입니다.

진실로 한 사람을 사랑하는 것은 온 세상을 사랑하는 것이요,
온 세상의 사랑도 결국은 각자의 마음 밭에서 싹트기 시작하는 것이겠지요.

다들 평안하시죠?^^
전 자칭 귀공자라며 빡빡 우겨대는 상돈이형 조원이었던
늦깍이(?)1년차입니다.ㅋㅋ

전 며칠 후에 강원도 첩첩두메산골로
짧지 않은 시간동안
소풍을 다녀오려고 한답니다.

잘 다녀오도록..
절 아시는 분은 기도 한 판 해 주시고ㅡㅡㅋ
꽃빈이랑 선영이는 눈을 찔러서라도
우는 척을 해주면 좋겠습니다.ㅎㅎ

시간이 흘러가면
지난 일들은 잊혀지는게 순리죠..

그런데..
어찌된건지 IVF에서 겪은 일들은
달력이 바뀌어도.. 기억 속에 더 선명하게 남아있네요.

하나님과 함께
고민하고 방황하고.. 다시 웃던 여러분의 삶이
무척이나 그리울껍니다.

다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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