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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제

준여리 · 2000-04-07 14:08 · 번호 169
안녕하세요.
일전에 홈페지 못찾아서 어리버리 하던 준여리입니다.
홈페쥐를 이렇게도 들어올 수 있구나하는 감격에 아직도 마음이 설레는군요.
도서관에는 두 부류의 사람들이 있는것 같습니다.
하나는 가방을 놓고 다니는 사람들, 또하나는 가방을 들고 다니는 사람<=단수
왜 이사람은 가방을 들고 다녀야 할까요? 그 가방안에는 아마 십자가가 들어있는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의 표정은 우리가 생각하기에 무거워서 힘겨워 하는 표정이리라 생각하겠지만 아닙니다. 늘 온화하고 든든해하는 표정입니다.
그 가방안에 무엇이 들었냐고 물어보면 그저 웃기만 합니다. 한번 보여달라고하면 "나중에..."라고 튕깁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가장 귀한것을 가지고 있으면서 알지 못하고, 버려놓고 가지고 다니지도않고, 또 알려고 노력하지도 않는것 같습니다.
자! 여러분 우리도 이 형제처럼 가방에 자기의 십자가를 넣고 다닙시다. 더이상 가방을 도서관자리에 처박아놓고 돌아다니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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