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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들어오니 정신이 없네.

지영 · 2000-06-04 21:29 · 번호 310
전 오늘 포항에서 올라왔습니다.
포항에 가서 조금은 답답했습니다. 오랜만에 재수하는 동생도 오고.. 그래서 가족이 한 자리에 모였지요.
얘기를 하는데 아빠가 진로에 대해 말씀하시는 거예요. 답답했죠. 선교하고 싶은데 말하지도 못하고...

그리고는 이 세상에 대해 얘기했죠. 동생의 진화론 얘기. 그리고 이 세상 짧고 굵게 살면 끝이라는 아빠의 말씀.
가슴이 무너집니다. 앞으로 헤쳐나가야 할 길이 너무 먼 것 같아서요.
그래도 담대히 나가렵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누리는 행복을 어찌 그들이 알겠습니까? 기도해 주십시요. 방학 때도 모임이 많은데 집에 안들키고(?) 잘 다녀올 수 있도록...

참! 오늘 교회 예배보러가는데 보경이에게 문자가 들어왔더군요. 지금 할아버지 교회에 와 있다구요. 조금은 괴로워하는 것 같았지만... 전 너무나 기뻤습니다.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해...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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