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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에서 얼핏 들은 이야기

민정 · 2000-08-13 19:06 · 번호 492
*이 이야기는 제가 오늘 집에오는 버스안에서 대학교 여학생 두명이 하는 얘기입니다.

남자 고등학교 작문 시험이 있었습니다.
작문선생님은 시험을 논술로 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그선생님은 내용을 읽지도 않고 글씨의 깔끔도를 보고 평가를 하셨답니다.
그 반의 A를 맞은 사람은 애국가를 아주 깔끔하게 쓴사람이 될정도 였으니깐요.

다음 시험에서 아이들은 주제와는 전혀 상관없이 글씨만 이쁘게 써나갔답니다. 컴백홈을 적는 아이도 있고,만득이 시리즈를 쓰는아이들도 있고...

시험이 끝나가기전에 한 학생이 참다 못해 일어나 말했습니다.

"선생님! 진짜 글씨만 깨끗하게 쓰면 A를 줍니까?"

(자기마음을 들킨 선생님)화가나신 선생님은 이번시험은 아주 꼼꼼히 일고 채점을 하셨지요.

그래서 그반에 딱하나 A가 있게 되었습니다.

다음 수업시간에 그 선생님은 A를 맞은 아이에게 나와서 자신이 쓴글을 일어 보라고 하셨지요.

하지만 그아이는 목이 아프다면 자꾸 담에 하겠다고 하였습니다.

선생님의 간곡한 권유에 하는수 없이 그아이는 나와서 발표를 하게 되었습니다.
시험의 주제는 '어머니'였습니다.

"제목,어머니. 어렸을적부터 우리집은 가난했었고.....야이야이야...
어머님은 눈을 뜨지않았어...."

바로이부분이야 내가 이부분읽다가 얼마나 가슴아팠는지...
카민서 선생님은 어머님이 돌아가셨니?하고 물으셨다.

아이는 뻘쭘해하며 아뇨 그냥 그렇게 쓴건데요..

넌 문학적 재능이 남달라!!멋지구나 얘야~

*이상 제가 오늘 버스에서 얼핏들은 얘기를 적었습니다.
전 혼자 웃음을 참느라고 힘이들었었는데 여러분은 재미 없을 수도 있겠네요..
히히...
감사감사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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