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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내가 지켜!!

문병산 · 2001-01-15 18:51 · 번호 842
00학번들아 넌 내가 지킨다.

원래 산업체에서 일하고 있어야 할 몸이지만 하나님께선

아직 날 부르시지 않는 것같다.

00학번 너희들과 그리고 요한이라는 이름으로 캠퍼스에 아직

남아있게 하시려는 하나님의 음성이 느껴진다.

00학번 모두들 이 번 수련회를 통해서 많은 것들을 느끼고 경험한 것같구나!

군 문제,이번 성적은??.., 믿음생활을 모르시는 부모님, 말해야 될까 말아야 될까 , 언제 부모님께 말하지? , 아르바이트...
과연 지금 내가 내리는 결단이 옳은 것일까 ?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일까?...........

00 너희들의 글을 읽으면서 지금 주관심이 이런 것들이라는 것을 알 수있었다.
그래 ! 많이 고민하고 많이 생각해라.

그리고 결단해라. 단기적으로 , 장기적으로 너희들의 사고폭을 넓힘과 동시에 너희 결단들이 가져올 결과들을 미리 결정짖지말고 그 것이 과연 선한 동기의 결단인가를 생각해라.

난 1학년때 많은 계획을 세웠고 미리 그 결과들을 머릿속으로 결정지어버렸다. 지금 생각해보면 내 욕심과 교만이 그 결과들을 내게 유리한 방향으로 만들려고 무모하게 이미 내가 결정지어놓은 방향으로 이끌어갔던 것 같다.. 그 것은 바로 내가 가지고 있는 사상, 세계관, 관점,가치관...등을 조금씩 그릇된 방향으로 침식시키고 있었던 것이다. 이미 내 의지로 결정지어놓은 부분에 하나님의 역사하심이 나타날 순 없다...
내가 계획했던 대부분이 그대로 행해진적이 거의 없었다.
그렇다고 너희들이 생각하는 꿈이나 비젼들을 버려라고 하는 말은 아니다.
순수한 너희의 꿈 , 비젼들은 갖되 나머지들은 믿을 만한 분에게 맡기는 게 중요하다는 것이다.
이 것은 먼저 너희들의 두려움을 떨쳐버릴 것이다.
일시적인 두려움 누구에게나 있기마련이다. 하지만 내 미래를 그 분께 맡기고 나서 근본적인 두려움에 휩싸여 겪는 어려움은 없을 것이다.

내가 이런 말을 할 수 있는 이유는 짧지만 내 삶 가운데 내가 직접 느낀 것이

고 너희들에게 필요한 말이라고 생각해서이다.

2년차가 될 너희들을 바라보며 난 이렇게 말하고 싶다.

누군가가 내게 예전에 했던 말이다.

"넌 내가 지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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