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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에 모두들 떡국 자셨는지...

민.. · 2001-01-25 15:41 · 번호 869
너무 안 믿겨줘요,
어제가 설날이었다는게...
세뱃돈 많이 받으셨나요?
전 어제 떡국을 너무나 그리워 하면서...
설날같지 않은 설날을 보냈답니다.
지금쯤 친척집에서 보내시는 분들이 많겠군요.
모두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참, 도현이가 교회에 잘 적응한다니 너무나 고맙군요.
특히 지영이가 많이 챙겨줘서 고마워.
여기는 지금 엄청 더워요.
3월쯤부터는 장난아니라던데...
아래께는 수영장을 갔었는데...
여긴 야외 수영장이 거의 호텔수영장처럼 좋아요.
다들 수영복이 있는데.. 난 없걸랑요.
그래서 그냥 어설프게 수영복이냥 입고 들어갔다가
나중에 직원한테 들켜서 쫒겨났어요.
얼마나 쪽이었는지...
그래서 여긴 수영복이 사다길래 수영복사러 갔더니만...
거의 다 비키니고 정말 촌스러운 형광색에 현란한 꽃무늬 같은
것들만 잔득있어서 그냥 포기했답니다.
그래서 지금은 수영장보고도 그냥 입만 다시고 있어요.
이제 좀 있으면 이곳에서 'Dinagyung'이라는 축제가 열립니다.
그런 이곳말로 '아기예수'라고 그러더라구요.
잘은 모르겠지만 이곳의 엄청난 연중행사라서 지금 대게 시끌시끌합니다.
그리고, 지금 이곳에 대통령이 바뀌고 있어서 환율이 엄청 떨어졌답니다.
그래서, 전 지금 굉장히 쫄고 있어요.

좀 있으면 단기팀들 오는데 엄청 기다려져요.
빨리들 보고 싶습니다. 준열오빠, 동식, 영지도 오면 좋을텐데...
다들 그때 봅시다.
그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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