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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를 다녀와서...

정지영 · 2001-02-10 23:29 · 번호 891
포항에 있는 교회회장오빠가 오천해병대 중사기에 우리 교회가 해병대 세례식을 도와 주기로 했었다. 그래서 오늘 잠시 포항에 내려갔었다. 목사님들과 권사님들과 함께 우리 쳥년들 15여명이 해병대로 향했다.

해병대에 들어섰는데 너무 멋있었다. 빨란 추리닝은 정말 튀었다.그리고 세례식 장소에 갔었는데 찬양을 하면서 해병대 박수를 치는 모습에 조금은 웃음이 나왔다. 그리고 그 많은 사람들 앞에서 찬양을 한다는 것이 서서히 긴장이 되었다.
처음엔 어디에 시선을 두어야 할 지 몰랐었다. 군인들의 딱딱한 표정에 다들 긴장을 했으니까...나중에 해병대 신우회 팀이랑 같이 연습을 하면서 긴장이 많이 풀렸다. 그리고 나중엔 앞에서 율동하는 것도 자연스럽게 할 수 있었다. (무대 체질인가?^^)

찬양을 하면서 앞에 섰다. 우리를 바라보는 그들의 시선들... 들었던 얘기가 있었다. 군인들이 세례받는 것이 진정한 신앙의 고백이 아니라 먹을 것을 준다는 것에 의해서 그냥하는 사람들도 많다고..

기도했다. 정말 저들에게 진정한 복음이 들어가기를...그들이 진정 예수 안에서 변화된 삶을 살기를... 말해주고 싶었다. 예수님속에 진정한 행복이 있다고...때론 고난이 따르지만 그 고난도 기뻐할 수 있다고...

어제의 Qt를 하면서 예수님께서 사람들의 믿음없음을 통분해하시며 울으셨던 장면...그 때 기도했었다. 넌크리스챤들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나의 마음 속에 회복해 주시길...
주께선 그 기도에 응답하셨고 축복송들을 불러주면서 난 계속해서 기도했다. 정말 인상이 너무나 험했던 그들이지만 그 속에 복음이 살아숨쉴수 있기를...

이땅의 황무함을 보소서...를 부르면서 그 군인들의 황무한 머리(^^)를 보며 또 기도했다. 이 땅의 회복을 위해서...진정 복음만이 이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기에...
그 일을 위해서 지영인 오늘도 기도하며 달려갈 것이다.
여러분도 같이 기도해요. 믿지 않는 수많은 사람들을 위해서...주님의 영광이 드러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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