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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백

룽지 · 2000-02-15 21:46 · 번호 98
안녕하세요?^_^
아이고, 이거 처음 쓰는 거라서 굉장히 쑥스럽네요.
전에부터 뭐라도 쓰고는 싶은데 용기가 안나서 이제서야 글을 올립니다. 오늘 오랜만에 LGM에 갔습니다. 긴 방학동안 수련회도 못가고, 방중 LGM도 안가고, 너무 저 혼자만의 시간을 많이 보낸 것 같아요. 그러다가 오늘 수강 신청을 하고 중앙 교회에 가서 모두의 얼굴을 보니 너무 좋았어요, 정말로...
그런데 힘들어하는 현이오빠나 다른 몇몇 사람들을 보고 마음이 좀 그랬어요. 너무 지체를 생각지 못한 제모습에 미안함을 느낍니다. 지금까지 전 우리 마을에서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는 삶을 살지못했어요. 오히려 다른 사람을 힘빠지게 한 경우가 많아요. 관심도 없고, 헌심되지도 않은 채 그냥 이리저리 다니기만 했어요. 우리 동기들에게도 정말 미안하구요. 정말 미안한 것밖에 없어요, 저는.
그치만 이제 우리 마을 이름도 '요한'마을로 바뀌었고, 새 마음으로 일어나 함께 가는 동역자들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최선을 다할께요.
"새천년, 새 VISION, 새 마음" 조~오잖아요?모두들 힘내고 다음주에 졸업LGM에서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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