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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병산이와의 원투원

정민 · 2001-09-19 12:42 · 번호 1311
이번이 병산이와의 원투원 3번째다.
2년차시절 첨으로 병산이와 같은 조가 되었을때...
병산이는 수차례 나에게 원투원하자고 다가왔었다.
하지만, 난 넘 진지한 병산이가 두렵고 무서웠다.
사실, 병산이의 고차원적인 질문에 조리있게 답할 용기가 없었다.
몇번이고 담에 하자는 식으로 미루다가, 나중에는 '싫다'면서 도망다녔다(?)
그치만, 1박때, 수련회때 어떻게 하다가 이번처럼 원투원짝으로 뽑혔었다.
피할 수 없는 원투원 짝...
그렇게 어렵게 시작한 병산이와의 원투원에서 난 늘 졸았었다.
아니 나중엔 잤었다.
그치만, 몇번에 걸친 원투원을 통해 병산이를 많이 알게 된거 같다.

이번은 아주 완벽했다.
한번도 안 졸고 2시간정도 좍~~~ 애기했다.
평소에 진지한 아이로 알았던 병산이의 다른 모습을 봤기 때문이다,
서로의 힘들었던 점들, 얘기하고 싶었던 것들을 함께 나누면서,
우리 정말 좋은 시간을 보냈다.
병산이와의 원투원을 끝으로 나의 결론은 이렇다....

병산이는 절대 진지하지 않다....
그건 아마 진지함이 아니라 진실함일 것이다.

P.S. 병산이가 군대갈 날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한번씩 만나서 밥사주고 격려해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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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며칠전 병산이와의 원투원정민
답글:며칠전 병산이와의 원투원강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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