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유인촌 아저씨가 조모임 때 이런 말을 했다.
"복음전도는 선포다"
난 이상했다.
왜냐면 나는 기독교를 안 믿는 사람들에게 이야기할 때
이런 식으로 말했기 때문이다.
"기독교에 대해 한번 들어보실래요?"
"한번 들어나 보세요."
등등..
믿어도 그만 안 믿어도 그만인데 제발 한번 들어나 보라고..
부탁하듯이.
오늘 노방찬양을 했다.
나는 전단지 일명 찌라시를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반응이 가지각색이었다.
나를 보지도 않는 사람..
교회를 다닌다는 사람..
절이나 성당을 다닌다는 사람..
기독교에 대해 반감을 가졌다는 사람..
별 생각없다는 사람..
노방찬양을 하면서 이런 생각이 들었다.
복음이란 정말로 선포하는 것 같다고.
복음에 대해 듣는 것이 준비된 사람이나 안 된 사람이 있다는 것.
하나님의 때는 나의 생각과는 다르다라고.
그러므로 결과는 하나님의 것이라고.
EBS수련회에 부조장으로 가서 우리 조에 한 명이 영접을 하지 않았는데
나는 그것이 참 안타까웠고 그 친구를 데려온
민정이에게는 늘 미안한 마음이었다.
그런데 나는 잊고 있었다.
결과는 하나님의 손에 달린 것이고 하나님께서는 그 분의 때에
반드시 선하신 계획을 이루실 것이라는 것 말이다.
나는 그 계획 속에서 하나님이 인도만 따라가면 되는데
나는 나의 힘으로 하려고 했었던 것 같았다.
노방전도를 하면서 눈도 마주치지 않는 사람들을 보면서 화도 나고
불쌍한 생각이 들었는데 그건 잘못된 생각인 것 같다.
전도가 내 생각데로 되지는 않는다.
그렇지만 나는 하나님을 신뢰할 것이고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방법으로 열매를 거두실 것이다.
오늘 이런 생각이 들어서 앞뒤도 안 맞고 오락가락하는 글을 써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