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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일찍 대구에서 첫눈이 오는건.. 아마 내 기억엔 처음인것 같다.
다른 사람들은 다들 눈 치워야 된다고 울상을 짓고 있는데 나는 펑펑 쏟아지는 흰눈이 그렇게 반가울수가 없었다.(작년 겨울에 그렇게 고생을 하고도..) 정말 오랜만에.. 웃어본것같다. 정말 기뻐서.. 좋아서..
요즘은 웃을 일이없다. 광수생각을 봐도 별로 재미도 없고 그렇다고 내가 좋아하는 자매들이 주위에 있는 것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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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망이 있다는것 얼마나 내 삶에 힘이 되는지 모른다. 돌아갈 곳이 있다는것
이제 돌아가야 할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