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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을죄를 지었습니다_______-----

현진 · 2000-08-22 16:30 · 번호 508
지가 지금 집에 있거든요..
사실 지금 이 시간에 1년차 캠프를
갔어야하지만...
저희 아줌마께서(아줌마=저희 엄마)
수원 흰돌산 기도원에 가신다고
제가 캠프가야된다고 적극 말렸지만은
저희 아줌마 말씀이
"넌 놀러가잖아!!난 기도하러가!!"

그래서 제가 그랬지요.
"놀러가는게아니고 교제를 위해서..
글고 가게는 집사님이 봐주신다미?"
그러자 그 아줌마가
"회사에 일이 생겨서 못 보신단다.
됐어!!!"
저에게 가게를 일방적으로 맡고는 훌쩍~~
훌쩍~~
집을 떠나셨습니다.
글구 제 동생 또한 죽지못해사는 고3이란 이유로
저와 막내를 버리고 지네 기숙사로 훌쩍~~
훌쩍~~
집을 나갔습니다.
그리하여 전 냉방도 제대로 안되는
가게서 라면 등으로 이 짧은 삶을 연장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저희 아빠도 고생이시지요.

이번에 정말 열심히 한번 해 볼라고했는데..
이렇게 구질 구질하게 변명을 하는 이유는
전 아직은 엄마가 형제 자매보다 무섭다는 말입니다.
그러나 다음에 또 언제 이런일이 생길지모르지않습니까?
그러니 우리 이런일이 있을때를 대비해서
기도들 많이합시다...
그리하여 부모님때문에 모임..종류등에 빠지지않도록말입니다.

근데 여러 분들께서 저에게
각종 불만 썩인 항의 전화,
아이비에프 모임에 관심 정이 없다는 ,,
도데체 너는 방학 내내 뭘하고 살았냐??,,
잔짜 실망이다!!,,
개강하면 넌 죽었다!!,,
"이 사람들아 나도 벅차다..
당신네들이 우리 집에 와서 살아봐..
여기서 목숨부지할려면은 이렇게 살아야돼.."
이렇게 말하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내가 잘못한것은 사실이므로..

지금 현재 저는 엄마 공방에서 꽃을 접으며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 賢 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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