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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은주 · 2000-09-19 10:07 · 번호 592
난 저번 주일날 교회를 못갔따.
사무라인가 뭔가 라는 태풍 때무네....ㅜ.ㅜ...
우리집 논 벼가 다 바닥에 누버이써따...
엄마랑 아빠랑 막내 삼촌이랑 하루 종일 벼 일으킨다고 ..
(엄마가 교회가면 또 잡으러 온다구 협박도 해따..)
아직도 온 몸이 쑤신당...
2주째 못나간거다.
왜이케 힘든일이 많은지 모르겠따.
진짜 넘넘 힘들다.
근데 난 맨날 배실배실 웃는다.
약해보이기 실키 땜에.

나 보다 힘든 사람두 무지 많타.
내가 엄살 떠는거 가따.
가끔 ..아니 자주 난 외롭단 생각을 마니한다.
주변에 사람들이 아무리 많아도 .. 그런 생각이 든다..

우리 엄마가 참 불쌍하다는 생각이 든다.
근데 난 엄마만 보면 싸운다.
이제 말 줌 잘들어 보려구 했는데...
힘들다.

예수님은 나보다 더 힘드신분이셔따.
머리 둘곳도 없이 외로운 분이 셨따.
가진것이 없어도 풍요로운 분이셨따.
근데 난 그걸 너무 자주 까먹는다.
수도없이 말 뿐이 날 발견한다.
그래서 더 맘이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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