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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히히

은명락 · 2000-12-30 21:52 · 번호 814
어제 예비모임은 잘 하셨는지?
전 어제 늦게 일어나서 못 갔습니다.
그러고보니 저번 여름수련회 예비모임도 늦잠자서 못 갔었는데..
아마 저하고 예비모임은 체질적으로 안 맞나 봅니다.하하 ^^;
날라리 정현이는 어제 갔다고 하던데 메일로 준비할 거
갈쳐준다고 해놓곤 소식이 없네요.
애리는 이불 가져 가야된다던데 무거운 이불을 어떻게 들고가지?
항상 짐은 최소한으로 줄여서 다니는게 생활신조인데..
그냥 9일동안 떨면서 자야지..
얼어죽기야 하겠습니까?

이제 2000년도 이틀 남았네요.
한 해를 돌아보니 저는 성취감보다는 아쉬움이 훨씬 많은 것 같네요.
항상 연말에는 "내년에는 어떻게 해야지.."라는 생각을 많이 하는데
정말 내년엔 분발해야겠습니다.
이룰 수 있는 작은 계획부터 차근차근 세우고..
내년엔 농띠 이미지를 벗을 수 있을지..
참내..정현이가 한메일 주소록에다가 제 이름 대신에
"농띠"라는 두 글자를 새겨놓았더군요. 참으로 기가 막힙니다.
지도 만만찮은 농띠면서..정현아 학고 면했다며? 축하한다.
예전에 설문조사 기억나세요?
"학점 젤 안 나올 거 같은 1년차"
제가 1위, 택명이가 2위 먹었었죠.
그 땐 너무 당황해서 저를 지지해주신 여러분께 감사의 말도 못 했습니다.
압도적인 지지율 41.4%가 저를 울립니다.
내년에 후배들한테 농띠라는 소리를 듣는 건 아닐지 걱정입니다.

아참 그리고 지영이 누나 사과할 거 있어요.
저번에 일일찻집하고 글 올린 거 있죠?
똑같은 글 2개 올렸길래 하나 지운다는 것이 실수로 2개 다 지워버렸습니다.
좀 있다가 제가 다시 올릴께요. 쪼매 늦었지만..

그럼 이만..
모두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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