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 아침 여호수아 마을에서 DPM 참석을 하면서 내가 앉은 자리는 바로
요한마을이 보이는 자리였다. 10분이 지나고, 20분이 지나도, 그 자리엔
고개숙인 상돈이 혼자가 아닌가...
그날따라 빨간색을 입고온 상돈이의 등은 너무나 나의 눈에 선명하게
각인되었다. 너무나..외롭게...
내가 사랑했고, 참 열심히 땀과 눈물로 섬겨온 마을인데..
당장이라도 달려가서 상돈이와 함께 눈물로 기도하고 싶었는데...
한번의 DPM으로 요한마을을 평가한다는 것에 무리가 있겠지만,
우리의 기초가 DPM이기에..
느헤미야의 심정을 조금 알 것 같았다. 고국을 멀리 두고 있지만
조국에서 들려온 비보에 눈물흘리며 기도하던 느헤미야...
그가 진정 바라는 것은 포로귀환이후 부흥일텐데...
나는 요한마을이었던 것이 내 평생의 자랑거리중의 하나이다.
그리고, 그 마을을 섬길 수 있었던 것도 큰 축복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이는 아직도 학교를 다니는 요한마을 대표였던 사람들의 동일한
바램이라고 생각한다. 원수,나,준환,민기......
너희는 우리의 꿈이고, 희망이란다... 기도하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