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오늘...
쫌 전에 뿌셔뿌셔를 먹었다.
그것도 그냥 먹은 게 아니고 끓여먹었다.
냄새부터 심상치가 않았다.
한약 다리는 냄새가 났다.
끓이고 나서 먹을 것인가 말 것인가 심각하게 고민했다.
아무리 그래도 버릴순 없어서 먹기로 했다.
처음 먹는 순간.. 난 한 순간의 철없는 행동을 뼈저리게 후회하였다.
정말로 내가 한심스러웠다.
왜 이런 짓을 하나싶었다.
그걸 다 먹을 생각을 하니 앞이 깜깜했다.
차라리 고등학교때 먹다 버린 급식이 먹고 싶었다.
버리고 싶었다. 그러나 아까워서 버릴순 없었다.
난 문제의 그것을 한젓가락 먹고 고추장 한숟갈 먹으면서 억지로 다 먹었다.
속이 메스꺼울 정도였다..
켁켁..목이 막혀왔다..
국물은 어떨까..궁금해졌다.
그 걸 마시는 순간 난 더이상 제정신이 아니었다.
다 뱉어버리고 싶었다.우웩~
학교식당에서 나오는 김치덮밥(=국밥?)국물을 마시고 싶었다.
아직까지 그 맛이 입 안에 남아있다.
정말 환장하겠다.
으허허헝~~다신 이런 짓 안 한다.
인제 반찬투정 안 해야겠다.
여러분...
만약에 뿌셔뿌셔를 끓여먹고 싶다는 생각이 드신다면..
차라리 사흘정도 굶으십시요..
다이어트 할 생각이면 드세요.
확실한 식욕감퇴 보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