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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푸다...ㅜ.ㅜ

은주 · 2000-11-14 12:36 · 번호 733
오늘은 학교에 왔다.
저번주에는 월욜이랑 금욜밖에 학교에 못왔다.
아파죽는줄 알았다.
다행히 하나님께서 날 대려 가지 않으셨다.
병원갔더니 폐렴으로 진행했을지도 모르니 엑스레이를 찍어 보자고 했다.
엄청쫄았다. 그냥 감기 몸살에 편두선이 부었단다..
몇일 주사맞고 약먹고 겔겔거리면서 이불속에 누워있기를 몇일..
어제 병원 갔더니 진딧물한테물려서 독오른 거란다.
얼굴에 보기싫게 뭔가가 나고 열이 엄청나게 오른이유가 그거 였다.
순간 의사샘이 돌팔이가 아닐까 하고 생각했다.
그래서 처방을 다르게해 줬다.
살다 이런병 걸리기 첨이다.
집에서 몇일 뒹굴면서 솔직히 원망을 더 많이 했다.
너무 아팠다.
딸이 이렇게 아픈데 몇일이나 고열에 시달리고 괴로워하는데..
왜 않고쳐 주실까하는 생각..
그리고 멍하게 보낸 오랜시간...쩝....
결국 난 이런 생각 뿐이었던거 같다.
죄송하고 부끄러울따름이다.
아프니까 실체가 드러나는군....
더 심한건 밥을 먹을수 없었다는것...
끊임없는 구토증에 두통에...그래도 그대로 않죽고 살아 있는건..
하나님께서 세상에 아직 날 쓰실데가 있는거 겠지..
별생각이 다든다..
추운데 식은땀은 나고..
아직도 몸에 힘은 없고 ...
그래도 아이베푸지체들이 너무 보고 싶다.
오늘도 병원가서 주사 맞고 비실비실거리면서 집에가서 뒹굴어야지...
오늘 울언니 고등학교가서 낼 수능 수험표도 받아다 줘야한다.
막막하다...
무슨말을하고 있는건지 알수 없다.
기도부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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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푸다...ㅜ.ㅜ은주
은혜-His Grace!옹??
많이 아픈가 보네이정욱
Re: 많이 아픈가 보네영지
Re: 은주야~~~~~~민기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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